점점 대학 수시기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예전에 식품공학부에 면접 보았던 경험을 되살려, 식품공학 관련 면접 관련 후기와 정보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면접을 본지 몇 년이 지나긴 했지만, 그 당시 제가 왜 붙을 수 있었는지, 어떤 점이 중요했는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설명해드리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도 한 사람이 있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제가 생각하기에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 인 것 같습니다.
물론 자기가 소심하며, 소극적이고 목소리도 작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하지만 면접을 하는 동안에는 자신감을 갖고, 목소리 크고 또박또박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스펙과 경험, 인성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면접관이 알아주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
면접을 하는 동안 자신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어필을 하는데 누가 자신에 대해 잘 알까요?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것은 면접관도 아닌 '나'라고 생각하고, 두려워 말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전공지식에 대해서는 교수님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자신의 경험과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 누구인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면접을 보는 순간 만큼은 나는 나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이다. 그러니 두려워말고 나의 장점과 좋은 점에 대해 자신감 있게 설명을 하겠다'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내 목소리가 작고, 소심한데 어떻게 하나요?'라는 분들도 있을 텐데, 그런 분들은 면접 연습을 계속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목소리가 작고, 소심한 편인데 수많은 연습을 통해 고쳤습니다. 제 3자와 면접 연습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내가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어떤 점이 부족한 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말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을 하여, 부족한 부분을 개선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면접 준비
제가 지원한 학교의 식품공학부의 경우에는 처음 2분정도 개인 발표를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우선 면접 준비는 내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나와있는 내용에 대해 완벽히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활동을 했으니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예상 질문들을 작성하고 그에 관련한 대답을 준비했습니다. 자신이 했던 경험, 체험, 활동,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나와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잘 숙지하고,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질문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학교마다 다를 수 있는데 저희 학교 같은 경우에는 처음 2분정도 개인 발표를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내용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났지만, 왜 식품공학부를 지원하려고 하는지, 식품공학부에 붙게 되면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니 개인 발표 시간에는 식품공학 지원동기, 향후 자신의 대학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 더 나아가 자신의 식품공학과 관련된 비전과 목표, 가치관은 무엇인지 설명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처음 2분 발표에서 정말 임팩트 있게 설명을 해서 붙은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을 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저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고 '혹시 조릿대 막걸리에 대해 아십니까?'라고 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조릿대가 지금처럼 알려지기 이전이라 어느정도 조릿대에 대해 아시는 교수님도 계셨고, 궁금하시는 교수님들도 계셨습니다. 그 후 조릿대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저희 지역에서 자라는 작물인데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이러한 작물을 활용하여 이와 같은 식품을 만들고 있다. '나도 식품공학부에 입학하여, 지역에 자라는 특산물이나 이용가치가 있는 작물을 이용하여 그러한 식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여기서 설명드리는 것은 중간 내용이나 구체적인 내용을 전부 생략해 어떤 식으로 말했는지만 알려드린 겁니다. 저는 이와 같이 지원동기, 향후 계획에 대해 잘 설명을 했습니다. (학교 동기 중에는 면접 때 식품공학과 관련이 있는 HACCP과 관련하여 설명한 친구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교수님들이 관련 지식, 봉사 관련된 간단한 것 질문하고, 만약 식품공학부에 입학하고 나서 배우는 것이 이상관 현실의 괴리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물어보았습니다. 몇몇 질문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었지만, 순발력을 이용해 센스 있게 답변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우선은 발표태도는 가장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야하는 것 같습니다. 발표할 때 자세와 당당한 모습, 목소리는 가장 기본이고, 그 다음은 아무래도 발표 내용이겠죠.
발표 내용은 자신과 관련된 내용(고등학교 때 했던 활동 등)과 지원하는 학과와 배우는 학문에 대해 정확히 숙지하셔야 하며, 면접관이 물어볼 수 있는 예상 질문을 미리 만들고 답해보는 식으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면접연습 자주하기)
그리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약간의 특별함도 가지고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모든 면접보는 사람들의 면접수준이 비슷하다고 가정했을 때, 그래도 조금이라도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면 좋다는 뜻입니다. 특별함은 인성이나 가치관에서 나올 수도 있고, 식품공학이라는 학문이나 관련 내용에 대한 남다른 관심, 식품공학과 관련된 남다른 비전과 목표, 대학 입학 후 뚜렷한 목표 등이 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면접을 보통 해당 학과 교수님들이 보게 되는데, 면접관을 너무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에 입학하고 나서 수업도 받고 교수님들과 함께할 시간이 많을 텐데, 두려워 하기보다 '빨리 입학하고 보고 싶다.' '지금은 이렇게 면접을 보고 있지만, 몇 달 후 뵐 분들이다'라고 생각하며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면접 잘 보시고, 식품공학도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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