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단맛 섭취에 신경 쓰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건강한 단맛'을 추구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감미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설탕보다는 달지만 칼로니는 거의 없어 설탕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단맛은 유지하면서 건강까지 챙겨주는 감미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미료란?
감미료는 단맛을 느끼게 해주는 식품첨가물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단맛을 내는 음료수, 과자, 사탕 등에는 설탕 대신 감미료가 많이 사용되는데, 설탕보다 높은 단맛을 제공하지만 칼로리는 더 낮기 때문입니다.
2020/05/18 - [식품/식품 일반상식] - [일반상식] '코카콜라 제로' 마셔도 괜찮을까?
[일반상식] '코카콜라 제로' 마셔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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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료 탄생배경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는 기원전 8000년 서태평양 뉴기니에서 처음 재배되었는데, 본격적으로 생산된 것은 18세기 중엽입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설탕은 매우 비싸고 귀한 편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설탕보다 싸지만 더 달게 느껴지는 감미료를 개발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1879년에 발표된 사카린입니다. 현대에 들어서 설탕이 충치와 비만 등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다양한 감미료들이 연구 개발되고 있는데, 설탕보다 수 백배 달아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열량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감미료가 필요한 이유
1. 충치란 세균이 설탕을 먹고 산을 배출하여 치아의 표면층을 약화시키는 것인데, 감미료는 산을 생성하지 못하여 충치 발생 가능성을 낮춥니다. 즉, 감미료는 단맛을 인지하게 하나, 효소가 작용하지 못해 에너지원이나 충치의 영양분으로는 이용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2. 감미료는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어 혈중 포도당 농도에 영향을 주지 않아 당뇨환자들도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감미료는 설탕처럼 단맛을 느끼게 해 주지만 비영양물질, 저칼로리 또는 무칼로리이기 때문에 체중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감미료의 종류
식약처에서 승인한 감미료는 총 22종이며, 감미료는 설탕보다 수백 배의 감미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사카린나트륨 300배,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은 200배, 수크랄로스는 600배의 감미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감미료는 설탕보다 칼로리와 혈당지수(GI 지수)가 낮으며, 가격도 설탕보다 저렴해 대체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승인 감미료 22종
1. 감초추출물
2. 수크랄로스
3. 글리실리진산이나트륨
4. 스테비올배당체
5. 네오탐
6. 아세설팜칼륨
7. 락티톨
8. 아스파탐
9. D-리보오스
10. 에리스리톨
11. 만니톨
12. 이소말트
13. D-말티톨
14. D-자일로오스
15. 말티톨시럽
16. 자일리톨
17. 사카린나트륨
18. 토마틴
19. D-소비톨
20. 폴리글리시톨시럽
21. D-소비톨액
22. 효소처리스테비아
감미료 안전성
감미료는 1일 섭취허용량(ADI)을 설정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9년 실시한 '식품첨가물 기준 및 규격 재평가'에서 ADI 대비(%) 국민 전체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스파탐은 100% 대비 0.12%, 수크랄로스는 100% 대비 0.19%, 아세설팜칼륨은 100% 대비 0.30%, 사카린나트륨은 100% 대비 1.84%로 매우 작은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DI 대비(%) 수치로만은 정확하게 어느 정도의 양인지 감이 안 오실 수 있는데, 감미료 1일 섭취허용량에 도달하려면, 체중 60kg인 성인이 과자 50g(사카린나트륨 5.25mg 함유)를 하루에 58 봉지 이상을 섭취해야 하며, 체중 35kg인 어린이는 다이어트 콜라 250ml(아스파탐 43mg 함유)를 하루에 33캔 이상 마셔야 합니다.
식품첨가물 1일 섭취허용량(ADI)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있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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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식품안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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